사태 (1kg/브라질산)
1. 사태 수육
재료 : 소 사태 500g, 초간장(간장:식초 = 1:1, 다진 파 약간)
사태를 이용한 수육은 두 가지 방법으로 먹습니다.
1) 한 가지는 곰탕을 끓일 때 뼈를 충분히 고은 후 마지막에 사태를 넣고 1시간 20분 정도 더 삶은 후 고기만 건져서 얇게 썬 후 초간장에 찍어 먹습니다.
2) 두 번째는 곰탕은 없지만 수육만 먹고 싶을 때는 사태를 통째로 찬물에 넣고 삶습니다. 이때는 양파 1개, 대파 줄기 적당량을 넣고 같이 삶아줍니다. 역시 1시간 20분가량 삶은 후 고기만 건져 썰어 상에 올리고 초간장을 곁들입니다. 고기 삶은 물은 건더기는 건져 버린 후 된장찌개 끓일 때 사용합니다. 사태를 썰어 담을 때는 국물을 조금 끼얹어 촉촉한 상태로 상에 냅니다.
2. 사태 장조림
재료 : 소 사태 500g, 마늘 10쪽, 꽈리고추 10개 정도(꽈리고추가 없으면 청양고추를 쓰기도 합니다.), 진간장(혹은 액상스프)
1) 사태를 물에 씻어 핏물을 제거한 후 통째로 찬물에 넣고 1시간 20분 가량 삶는다.
2) 질기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익으면 꺼내서 한 입 크기로 자른다.
3) 자른 고기를 다시 고기 삶은 물에 넣은 후 진간장 적당량을 넣고 끓인다. 전 이때 진간장과 액상스프를 반씩 섞어 사용합니다. 우리 진간장이 좀 짜게 느껴지기도 하고 액상스프를 섞으면 맛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. 이때 국물간은 국물이 반 정도 줄 때까지 다시 끓일 거니까 너무 짜지 않게 하세요. 이때 삶은 계란을 같이 넣어 고기랑 함께 간이 되도록 하면 고기랑 계란 장조림을 함께 드실 수 있어요.
4) 고기에 간이 밸 정도가 되고 국물이 반 정도 졸아들면 마늘, 꽈리고추를 넣고 야채가 푹 무르게 좀 더 끓인 후 식힌 후 그릇에 옮겨 담아 드시면 됩니다.
3. 사태찜
재료 : 소 사태 500g, 양념재료(진간장, 조청, 다진 파·마늘, 갈은 양파, 배즙), 당근, 무, 참기름, 통깨
1) 일단 사태는 통째로 40분 정도 삶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. 사태는 오래 삶아야 질기지 않아 미리 한 번 익혀두는 겁니다. 그래야 간도 잘 배거든요.
2) 당근, 무는 사태 크기보다 약간 작게 모양을 내서 잘라둡니다.
3) 양념재료를 모두 섞은 후 고기를 버무립니다. 간은 싱겁지 않게 입맛대로 하시면 됩니다.
4) 약한 불로 간이 밸 때까지 충분히 익힙니다.
5)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둘러 버무리고 그릇에 담은 후 통깨도 살살 뿌려 드세요.